장범준 콘서트
연초를 맞아 콘서트 업계에서는 암표 문제로 인한 고충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가수 장범준이 자체적인 대응을 통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일, 장범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암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 일단 모든 공연 관람권 예매를 전부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범준은 해당 공지에서 "다음에 좀 더 공평하고 좋은 방법을 찾아서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다. 죄송하다"며 앞으로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원래 예정돼 있던 서울 홍대 앞 클럽온에어에서의 소극장 콘서트는 매주 화·수요일 또는 수·목요일에 열리고, 회당 공연 시간은 60분에 관객 50명만 입장 가능하며 10회차 총 500명만 수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암표 문제로부터 관객들을 보호하고자 한 장범준은 "암표를 막을 방법이 없으면 공연 표를 다 취소시키겠으니 표를 정상적인 경로 외에는 구매하지 말아 달라"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매 직후에는 정상가를 훨씬 웃도는 가격에 암표가 판매되는 상황이 발생하여, 이에 대한 대응이 더욱 필요해 보인다.
장범준뿐만 아니라 다수의 정상 가수들도 최근 암표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아이유는 부정 관람권 거래 적발 시 팬클럽 영구 퇴출 등의 강력한 조치를 시행하고, 임영웅 역시 암표와 관련된 대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성시경은 연말 공연과 관련하여 일부 표를 현장 판매하는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암표를 차단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크로 프로그램을 통한 부정 행위에 대한 법적 제재가 3월 22일부터 가해질 예정이며, 이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통한 온라인 암표 매매로 인한 공연산업의 부정행위를 규제하고자 한 조치이다. 위반 시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공연산업의 성장과 함께 발생한 이러한 문제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개인적 의견
암표 문제는 현재 음악 산업에서의 심각한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데, 가수 장범준과 다른 정상 가수들의 적극적인 대응은 주목받을 만하다. 암표로 인한 문제는 뿐만 아니라 팬과 아티스트 간의 신뢰까지 흔들리게 만든다.
장범준이 자체적으로 공연 표를 취소하는 결정을 내린 것은 관객들에 대한 책임감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암표 판매자들이 여전히 정상가를 훨씬 초과하는 가격에 표를 팔고 있다는 사실은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는 현실을 보여준다.
아이유와 임영웅 등의 다른 가수들도 강력한 대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팬클럽 영구 퇴출 등의 제재는 암표 거래에 참여하는 팬들에게 경고를 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크로 프로그램에 대한 법적 제재는 공연산업을 보호하고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법적 제재만으로는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기 어려울 것이며, 이에 대한 강력한 대응과 함께 팬들과 아티스트 간의 소통이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콘서트 문화가 산업 전반에 걸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암표 문제의 해결은 음악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중요한 숙제로 남아있다. 앞으로 눈여겨봐야 할 과제 중 하나로 콘서트 티켓 거래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가 높은 관심을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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